ISBD Korea는 국제조울병학회 한국지부이며, 국내에서는 조울정서연구회라는 이름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ISBD Korea는 2010년 6월 14일 ISBD에서 활동하던 한국인 연구자 21명이 함께 모여 'ISBD Korea'로 명명된 한국 지부를 구성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당시 첫 모임에서 주연호(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아산병원)가 회장으로 선출되었으며, 조현상(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정신건강병원)과 안용민(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서울대학교병원)이 부회장으로 임명되었습니다. 하규섭(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당시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현 서울대학교병원)이 고문으로 선출되었고, 하태현(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총무로 임명되었습니다. ISBD Korea는 동아시아조울병포럼(East Asian Bipolar Forum: EABF)과 협력하고 ISBD와 제휴해 공동 임무를 수행할 것을 결의했습니다.
그림) 왼쪽은 ISBD에서 한국지부의 공식 인증서. 오른쪽은 ISBD 홈페이지에 각국의 지부현황과 ISBD Korea가 소개되어 있음
2010년 7월 1일 국제조울병학회 한국지부는 정관을 제정하였으며, EABF와 함께 2010년 9월 10 ~ 11일에 서울에서 제 1회 동아시아조울병포럼을 개최함으로써 공식적인 첫 회의를 가졌습니다.
첫 회의 자리에는 Mauricio Tohen과 Lakshmi Yatham등의 세계적인 조울병 전문가들이 특별강연을 해주었고, 젊은 연구자들이 주제발표와 연구결과들을 발표함으로써 활발한 학술교류를 가졌습니다.
또한 ISBD의 가장 큰 연례행사인 annual meeting을 서울에 유치하여 제16차 ISBD 연례학술대회를 2014년 3월 18일~2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였습니다. 또한 같은 기간내에 우리나라 조울병 연구자들을 위한 regional conference를 개최하여 국내의 조울병 연구자들 간의 조울병이라는 주제 하에 깊이 있는 학술교류를 가졌으며, 학술대회 기간 마지막날인2014년 3월 21일에는 조울병환자와 가족을 위한 ‘일반인 조울병 공개강좌’를 개최하여 조울병 환자 및 가족을 포함한 일반인들에게 조울병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는 교육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그림) 2014년 3월18일~21일에 개최된 ISBD 연례학술대회를 알리는 배너
현재는 매월 진행하는 월례집담회, 연1회 개최하는 연례학술대회, 젊은 임상의를 위한 ‘Bipolar Fellowship Program’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울러 조울병(양극성장애) 환자와 가족들로 하여금 조울병을 극복하고 높은 질의 삶을 영휘 할 수 있도록 대국민 교육과 홍보에도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ISBD Korea 조울정서연구회는 조울병 관련 연구 및 교육 활동을 통해 조울병 환자들과 가족 및 관련 전문가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